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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좋아하다가 팔 망친다? 테니스와 테니스 엘보

“공 하나 쳤을 뿐인데 팔꿈치가 찌릿?”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바로 ‘테니스 엘보’(Tennis Elbow)다. 운동을 즐기려던 팔이 오히려 고통의 신호를 보내는 이유는 단순한 ‘과사용’이 아니다. 팔꿈치 주변의 작은 근육과 힘줄들이 반복된 충격에 지쳐 미세하게 손상되고, 그 염증이 쌓이면서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문제는 이 통증이 테니스 선수에게만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점이다. 컴퓨터 마우스를 오래 쓰는 직장인,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사람, 요리를 자주 하는 주부까지도 ‘비운동성 테니스 엘보’에 시달린다.

오늘은 테니스와 테니스 엘보, 테니스 엘보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다.

테니스와 테니스 엘보, 테니스 엘보 증상

테니스와 테니스 엘보

테니스는 단순히 공을 치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켓을 휘두를 때마다 팔의 근육, 손목, 어깨, 허리까지 온몸이 협응해야 한다. 특히 팔뚝과 팔꿈치 근육은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받는다. 이 반복된 충격이 쌓이면 팔꿈치 바깥쪽의 힘줄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의 시작이다.

의학적으로는 ‘외측 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이라 부른다. 쉽게 말해,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은 힘줄이 미세하게 찢어지면서 생기는 염증이다.

처음에는 미세한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반복적인 스윙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손목 비틀기 동작이 계속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문제는, 이 통증이 한 번 생기면 회복이 더디고 재발이 쉽다는 것이다.

● 테니스 엘보의 원인
테니스 엘보는 단순히 운동 때문만은 아니다. 생활 속에서도 다음과 같은 동작이 반복되면 생길 수 있다.

– 테니스 백핸드 스윙처럼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

– 무거운 물건을 손바닥이 아래로 향한 채 드는 습관

– 요리 중 팬을 자주 흔드는 동작

– 장시간 타이핑이나 마우스 사용

–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는 경우

즉, 팔을 많이 쓰는 모든 사람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 테니스 엘보는 어떻게 진단할까?
대부분은 병원에서 간단한 팔꿈치 움직임 테스트로 진단할 수 있다. 의사가 팔꿈치 바깥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손목을 펴는 동작에 저항을 줄 때 통증이 생기면 테니스 엘보일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에는 초음파나 MRI를 통해 힘줄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 치료와 회복
다행히 테니스 엘보는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된다. 다만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관리가 필수다.
–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잠시 멈추기

– 얼음찜질로 염증 완화하기 (하루 2~3회, 15분 정도)

–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으로 근육 균형 맞추기

– 팔꿈치 보호대나 스트랩으로 부담 줄이기

– 필요한 경우, 항염증제나 주사 치료 병행

그리고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갑작스러운 무리 운동은 재발을 부를 수 있다. 팔 근육을 충분히 강화한 뒤 천천히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니스 엘보 증상

테니스 엘보의 무서움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조금 아프긴 하지만 괜찮겠지” 하며 참고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컵을 들거나 손을 비트는 단순한 동작조차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 1단계 — 가벼운 통증
처음에는 팔꿈치 바깥쪽에 약간의 뻐근함이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 특히 테니스 라켓을 잡거나 마우스를 오래 사용할 때 통증이 생긴다. 이 시기엔 휴식을 취하면 금방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 2단계 — 일상생활에 불편함
통증이 팔뚝과 손목으로 퍼지고, 컵을 들거나 악수할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문손잡이를 돌리거나 키보드를 칠 때 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특히 아침에 팔을 쭉 펴면 뻣뻣하고 불편하다.

● 3단계 — 휴식 중에도 통증
이 단계에서는 팔을 쓰지 않아도 통증이 지속된다. 잠잘 때나 가만히 있을 때도 욱신거릴 수 있다. 이때는 힘줄이 이미 만성 염증 상태로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 4단계 — 힘줄 손상 및 퇴행
장기간 방치하면 힘줄이 약해지고 흉터 조직이 형성된다. 팔을 펴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며, 팔꿈치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열감을 느낄 수 있다.

● 증상을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
– 테니스 엘보: 팔꿈치 바깥쪽 통증

– 골프 엘보: 팔꿈치 안쪽 통증

– 신경 압박 증후군: 저림, 감각 이상

– 관절염: 팔꿈치 전반의 부기와 뻣뻣함

즉,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이 핵심이다.

● 조기 치료가 답이다
테니스 엘보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방치하면 만성화된다. 휴식과 냉찜질만으로 1~2주 이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지만, 늦어지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

테니스를 즐기다 보면 팔꿈치가 찌릿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이게 바로 ‘테니스 엘보’다. 팔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된 움직임에 손상되어 염증이 생긴다. 처음엔 가벼운 통증이지만, 방치하면 컵을 들거나 문을 여는 일도 힘들어진다. 초기에 휴식과 냉찜질로 관리하면 회복이 빠르지만, 계속 무리하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한다. 결국 중요한 건 팔에도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테니스와 테니스 엘보, 테니스 엘보 증상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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